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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산부인과 최은정 교수, 산부인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작성일 : 2022-11-14 조회 : 1,251


대한산부인과학회 주관 제 108차 학술대회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대한산부인과 학회지(OGS) Vol. 64, No. 4, pp. 364~373에 게재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 산부인과 최은정 교수가 지난 11일~12일 양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산부인과학회 주관 제108차 학술대회에서 ‘OGS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대한산부인과 학회지(OGS, Obstetrics&Gynecology Science)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논문의 제 1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 교수가 제 1저자로 참여한 이번 논문은 ‘The rates of major malformations after gestational exposure to isotretinoi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로,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에 대한 임신 기간 노출 후 (선천성) 기형의 비율 : 체계적인 검토 및 메타 분석‘이다.

이소트레티노인은 ’여드름 치료제(피지 억제제)‘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임신 기간 사용 시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분류돼 있다. 논문에서는 체계적인 검토 및 메타 분석을 통해 이소트레티노인에 노출된 임산부의 주요 기형(MM) 비율을수년에 걸쳐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메타 분석 결과, 미국에서 iPLEDGE Program(이소트레티노인 위해 관리 프로그램)이 시행된 2006년부터는 ’이소트레티노인‘으로 인한 주요 기형(MM)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소트레티노인 처방 및 사용을 신중하게 시행한 시점 전후로 차이가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창원한마음병원 최은정 교수는 이번 최우수 논문 수상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도 2019년부터 이소트레티노인을 포함한 기형 유발 약물에 관한 위해 관리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며 “이소트레티노인을 처방하는 의사와 환자 모두 약물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약물 치료를 하는 동안에는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으면 한다”라고전했다.

한편, 최은정 교수는 이외에도 지난달 출간된 ‘모태독성학’ 3판(개정판) 출판에 참여해 비타민 A계 약물의 기형유발성과이소트레티노인 위해성관리계획(Risk Management Plan)에 관해 집필한 바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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